우주플리즈_ 알려줄래?
당신이 좋아하는 모든 것!
바야흐로 여름.
바닷가가 인접한 모든 곳으로 많이들 떠나셨을 거 같다.
(부럽습니다..)
나는 본격 휴가철 시작 전에 잠시 부산을 다녀왔음.
물론 놀러 간 건 아니었지만,
부산에 가면 기필코 무슨 일이 있어도
꼭 다녀오는 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한다.
여긴 이미 유명해서 다들 아시겠지만
그래도 꼭 가보셨으면 하는 근.본. 돼지국밥
물론 저의 개인적 취향이 듬뿍 담겨있는 점 참고해 주시길 :-)
본전돼지국밥
주소 : 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14번 길 3-8
대중교통 : 부산역 6번 출구에서 300미터 정도! 걸어서 10분 안쪽 컷.
전화 : 051-441-2946
영업시간 : 09:00-20:30
주차장 : 없음
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해야 함(단속 나온다고 함)
본인은 크게 까탈스러운 입맛의 소유자는 아님.
내 생각엔 그냥 평균적인 미각을 가졌다고 생각함.
부산은 내가 자주 가는 곳은 아니라서
가게 되면 꼭 가고 싶은 몇 군데의 가게가 있는데
이곳이 그중 하나임.


이름부터가 근본인 것 같은 본전돼지국밥
여긴 언제부터 유명했는지 모르겠는데
갈 때마다 줄 서있어서 진짜 놀랍다.


이전에 갔을 때보다 뭔가 외관이 깔끔해진 느낌
간판을 새로 하셨나?
..ㅋㅋ
생각보다 회전율이 좋아서 한 10~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.

친절한 영업시간 안내. 참고하세요

메뉴는 간단하다.
왜냐? 근본이니까 -_-ㅋㅋㅋ
확실히 가격은 코로나 이후 많이 올라간 모양새 ㅠ
어쩌겠는가.... 그래도 먹을 거야

맛집 인증하듯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이
벽 한가득 걸려있다.
(저게 다가 아님..)
약간 믿고 먹을 만 한가?


기본찬은 단출하다.
반찬은 많이 안 먹어서 이 정도도 충분함.
국밥만 맛있으면 상관없음 ㅋㅋ

된장이랑 새우젓은 옆에서 먹을 만큼만 덜어서!


부추 무침이 왜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거죠?
화질 미쳤네 -_-;


이날은 배가 많이 고팠어서
수육도 같이 시켰음.
와 진짜 살이 너무 부드럽고 야들야들
정말 잘 삶아졌다.
비계는 또 약간 탱글하고 쫀득.
글 쓰는데 침 나오는데요? ;;;

그리고 얼마 있다가 바로 국밥 등장!
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이다.

아는 맛이 무섭다.
고기도 얇게 썰려있고 푸짐하다!
이거 보세요 오오!!!!!!
ㅠㅠ 부산 또 언제 가냐고.

국밥과 수육의 완벽한 조화.
이날 진짜 배 터지게 먹었다.
수육을 야들 거림을 보여주기 위한
필사의 젓가락 흔들기.
하지만 실패..ㅋㅋㅋ
본전돼지국밥을 좋아하는 이유는
첫째는 너무 맛있기 때문이고!
두 번째 이유는 기차로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된 위치 때문이다.
주로 차로 이동하긴 하지만, 대중교통 이용할 때
맛집 가기 너무 힘든데ㅠㅠ
여기는 부산역 근처라 캐리어 끌고도 갈 수 있는 위치!
아주 나이스!
물론 웨이팅이 조금 있긴 하지만,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음.
붐비는 점심시간 조금 지나면 줄이 길지 않으니
눈치게임 승리해서 꼭 드셔 보시기를 추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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