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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주] 수애기베이커리카페 : 서귀포 아름다운 노을과 돌고래를 볼 수 있는 베이커리 대형 카페 추천

우주Plz 2023. 8. 3. 15:36

 

좋았던 모든 것!

우주플리즈_알려줄래?

>. <

 


 

제가 제주도 n번째 방문에도 매번 실패했던 게

돌고래 만나기!

그냥 우연히 지나가다가도 한 번은 보고 온다는데..

나는 매번 눈에 불을 켜도 찾아도 안 보여서..

너무 슬펐다 ㅠㅠ

이번에는 아주 마음먹고 돌고래가 많이 보인다는 곳들만

주구장창 다녔다 :-)

그중에 노을이 예뻤던 해안가 카페 한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한다.

 

수애기베이커리카페

주소 :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하모로 98번 길 48-59
영업시간 : 10:00 ~ 23:00 (22:30 주문마감)
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영업시간연장!
전화 : 064-792-7997
인스타그램 : https://www.instagram.com/bakerycafe_suaggy

 

 

해안가 쪽에 큰 카페들이 꽤 많은데,

공항 가까운 제주시 쪽에 많이 몰려 있는 것 같다.

 

나는 MBTI 대문자 I로서..

사람 많은 건 너무 힘든 사람이라, 그 사람 많은 제주도에서도

최대한 덜 붐비는 쪽으로 가다 보니 발견한 수애기베이커리 카페

 

 

 

역시 휴양지 같은 느낌의 나무들과 

커다란 원형의 건물..

수애기는 돌고래의 제주 방언이라고 한다.

뭔가 돌고래 같이 귀여운 이름이야..

 

 

요 작은 돌담으로 둘러진 곳이 수애기베이커리카페의 주차장인데

전체샷을 못 찍었지만 꽤 넓은 부지다.

20대 이상은 가뿐히 주차가능

 

수애기베이커리 주차장 너무 넓어요

어딜 가나 렌터카라 주차대란인 제주도에

이 정도 부지면 너무 고맙습니다.

 

 

 

18시 이후에는 베이커리 할인판매!

여기 노을 맛집이라서 저녁에 와도 너무 좋다니까

저녁 6시 이후에 와서 할인받아서

빵도 사 먹으면 좋을 것 같다.

 

제주 서귀포 수애기베이커리 메뉴

 

메뉴판도 한번 찍어보았음.

오늘 커피를 많이 마셔서 나는 애플망고스무디..

 

 

 

키오스크 주문이 가능하다.

물론 안 바쁘시면 주문도 받아 주신다.

빵은 저 왼쪽에 진열되어 있는데, 

저녁 먹고 간 후라 너무 관심 없었던 거...ㅋㅋ

사진 없는 점 죄송합니다....

 

 

 

 

여기 원두도 판매하는데,

더현대서울에서 만났던 테일러커피의 원두가..?

여러 굿즈들도 판매 중

 

 

 

커피를 기다리는 고독한 남자(ㅋㅋ)

 

 

 

둥근 원형의 카페를 동그랗게 돌아나가면

이렇게 시원한 바다전망이 나온다.

여기가 또 해질 때 그렇게 예쁘다고 하는데 

기대가 크다 커

 

 

커피와 망고스무디!

 

역시 제주도는 망고인가 

진짜 망고가 꾸덕하니 매우 옳은 맛.

커피도 산미가 강하지 않고 향이 좋았다.

 

해가 넘어가는 시간대에 정면으로 들어오는 햇볕은

진짜 정말 강해서 블라인드 내리고 있어야 할 정도였는데,

그래도.. 뷰도 예쁘고 해서 한컷 찍어봄

인스타스토리 각이잖아

 

해가 저쪽 방향으로 떨어지니깐

창가자리 어느 쪽에서도 예쁜 노을을 볼 수 있을 것 같다.

 

 

 

 

1층 입구 쪽에 이렇게 야외석도 있다.

날씨 좋을 때는 여기도 이국적인 느낌이 있어서

분위기 좋았음

 

 

수애기베이커리 카페 노을 맛집

슬슬 해가 기울어지고 있다.

붉게 물드는 하늘이 너무 아쉽다..

벌써 또 하루가 지나가는구나..

가기 싫다...

 

 

 

이 카페가 좋았던 이유 중 가장 큰 게

영업시간이었는데,

제주도는 카페도 7시면 다 닫는 거 진실인데-_-

여기는 마감이 9시!

근데 성수기라고 11시로 늘어남.. 대박

특히 이런 노을 보고 싶은 카페가 7시 마감이고 하면

쫓겨나듯 가야 하는데

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.

일찍 숙소 들어가기 싫단 말이야..>, <

 

 

요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

루프탑이 있는데, 날 좋을 때 여기도 있기 좋을 것 같다

 

 

테이블 수는 적은 편인데,

도란도란하니 좋을 듯

 

 

2층에서 보는 노을 진짜 찐 뷰맛집 -ㅅ-

조용하고 오붓하게 풍경 감상하면서

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. 대만족.

 

 

 


 

돌고래가 다니는 길에 있는 카페라

심심치 않게 돌고래 많이들 본다고 하니

시간적 여유가 있다면

천천히 차 마셔가며 바다를 관찰하는 것도 좋고,

저녁시간 맞춰서 노을 감상하면 더 좋을 카페였다.

비록 돌고래는 여기서는 못 봤지만!

충분히 보일만한 거리와 뷰니

한번 가보는 것 추천함!